광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가 29일 고 김복동 할머니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두 할머니는 정의기억연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에서 함께 지내며 활동해왔다.

29일 오후 휠체어에 탄 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한 길원옥 할머니는 윤미향 정의기억연대 대표와 김동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장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로 들어섰다. 조문을 마친 길 할머니는 자리에 주저앉아 한동안 김복동 할머니의 영정을 바라보며 단짝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두 사람이 그간 함께 걸어온 길을 사진으로 모아본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메르스가 한창 유행하던 2015년 6월 10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182차
메르스가 한창 유행하던 2015년 6월 10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182차

광고
2016년 6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233차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김복동(앞줄 오른쪽)·길원옥 할머니가 무더위에 우산으로 햇빛을 가린 채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2016년 6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1233차 정기 수요시위'가 열리고 있다. 김복동(앞줄 오른쪽)·길원옥 할머니가 무더위에 우산으로 햇빛을 가린 채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가 2013년 5월 24일 일본 히가시오사카조선중급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나눈 뒤 기념사진을 찍고 인사하고 있다. 이날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과의 면담을 거부한 할머니들은 면담 일정 대신 이 학교를 찾아 차별을 견디며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오사카/이정아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가 2013년 5월 24일 일본 히가시오사카조선중급학교를 찾아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나눈 뒤 기념사진을 찍고 인사하고 있다. 이날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과의 면담을 거부한 할머니들은 면담 일정 대신 이 학교를 찾아 차별을 견디며 공부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오사카/이정아 기자
김복동(오른쪽) 길원옥 할머니가 2017년 5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길 할머니의 손글씨체로 `우리 함께 다시 시작'하자는 글귀가 쓰인 나비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비극적인 현대사의 피해자를 넘어서서 할머니들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진실을 알리고 세상에 참된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투쟁하는 평화운동가로 거듭나고 있다. 이정아 기자
김복동(오른쪽) 길원옥 할머니가 2017년 5월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에서 길 할머니의 손글씨체로 `우리 함께 다시 시작'하자는 글귀가 쓰인 나비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비극적인 현대사의 피해자를 넘어서서 할머니들은 일본의 역사 왜곡에 맞서 진실을 알리고 세상에 참된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투쟁하는 평화운동가로 거듭나고 있다. 이정아 기자
정리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