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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우이동 북한산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한적한 산자락에 비닐하우스 세 동이 나타난다. 쓰레기가 무단 투기되고 불법 경작으로 방치됐던 땅이 지난 1월 1592㎡(약 480평) 규모의 첨단 ‘강북 스마트팜 재배단지’로 재탄생한 곳이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원격, 자동으로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는 농장을 뜻한다.
강북 스마트팜 재배단지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시설의 온도, 습도, 일조량, 이산화탄소 농도, 토양 상태 등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분석해 최적의 재배 환경을 조성하도록 했다. 모바일 기기로도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2024년 12월 딸기 묘목 3000주를 심어 지난 3월 초에 첫 수확했다.

딸기가 일년 내내 열리는 곳
강북 스마트팜 재배단지에서 약 1㎞ 떨어진 서울 강북구 번동에는 연면적 650㎡(약 200평) 규모의 ‘강북스마트팜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지난 4월 문을 연 이 센터는 농업시설과 더불어 체험장, 교육장, 직판장, 쉼터, 그리고 ‘식물 병원’까지 겸하고 있다. 구청이 운영하는 스마트팜이 서울에 7~8개에 있지만,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갖춘 도시농업 복합 플랫폼은 이곳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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