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김건희씨가 지난 6월3일 서울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오른쪽) 서울 중구 삼부토건 본사. 공동취재사진, 연합뉴스
(왼쪽) 김건희씨가 지난 6월3일 서울 서초구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는 모습. (오른쪽) 서울 중구 삼부토건 본사. 공동취재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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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오정희 특검보는 14일 브리핑에서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 관련 주요 피의자들 및 참고인들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1차로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특검팀의 첫 강제수사 대상이다. 해당 의혹은 2023년 5월∼6월 삼부토건 관계자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착수할 능력이나 의사 없이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주가를 띄워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게 핵심이다. 김 여사 계좌 관리인이었던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삼부 체크”라고 언급해 김 여사 연루 의혹이 불거졌다. 특검팀은 삼부토건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김 여사 연루 의혹에도 수사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 전 대표를 곧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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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김 여사의 집사로 불렸던 김아무개씨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그가 사내이사로 있었던 회사에 거액을 투자한 기업 대표들을 곧 불러서 조사한다. 특검팀은 카카오모빌리티, 에이치에스(HS)효성, 한국증권금융, 키움증권 쪽에 소환을 통보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팀은 지난해 4월 총선과 관련한 전반적인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했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 이나영 기자 ny379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