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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일대에서 연 ‘100만 시민 총집중의 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종로3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일대에서 연 ‘100만 시민 총집중의 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종로3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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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이번 주말도 서울 도심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이어진다.

전국 170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2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16차 범시민대행진’을 열고 광화문에서 헌법재판소 인근까지 행진한다. 신고된 집회 인원은 지난주(5만명)보다 2배 늘어난 10만명이다.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과 달리 미뤄지면서 집회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찰은 이번 주말에도 집회 현장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차량 우회를 안내할 계획이다. 비상행동도 이날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푸드트럭 없는 집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비상행동을 비롯한 각계 시민사회 단체들은 헌재가 한시라도 빨리 선고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시민의 집결을 호소하고 있다. 비상행동은 “평일임에도 매일 수만 명의 사람들이 헌재의 윤석열 파면 선고를 요구하며 광장에 모이고 있다. 하지만 헌재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시민들이 원하는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참을 만큼 참았다. 더 이상은 기다릴 수 없다. 우리의 일상과 민주주의를 되찾아오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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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광화문 집회에 앞서 22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안국역 1번 출구 앞에서 ‘윤석열 파면 국민의힘 해산 전국집중 촛불문화제’를 연다. 민주노총도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비롯한 지역 거점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세력 청산! 전국동시다발 민주노총 총궐기 행진’을 연 뒤 광화문 집회에 합류한다.

탄핵 반대 집회도 서울 광화문·여의도 일대에서 열린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22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예고했다. 집회 신고인원은 20만명이다. 또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이끄는 세이브코리아는 22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에서 2만명 규모의 국가비상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