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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시도한 15일 새벽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정문 쪽으로 경찰 버스가 들어가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12·3 내란사태를 수사 중인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시도한 15일 새벽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정문 쪽으로 경찰 버스가 들어가고 있다.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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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관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고 있는 윤대통령 지지자들을 경찰이 해산하기 시작했다. 관저 앞에는 윤 대통령 지지자 수백명이 경찰 등과 대치하며 경미한 부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지고 있는 15일 아침 윤 대통령 관저 앞에는 윤대통령 변호인단, 국민의힘 의원과 당직자들, 경찰 질서유지선을 뚫고 온 지지자 수백여명이 몰려 공조수사본부의 영장 집행을 가로막고 나섰다. 이들은 “물러가라”는 구호를 반복해서 외치며 “사람을 압사시킨다”고 항의했다.

공조본은 이들에게 “법원에 의한 적법한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공무집행을 방해하지말고 모두 나가주시기 바란다”며 해산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채증을 시작하며 지지자들을 끌어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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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앞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여들며 부상자도 발생했다. 이날 관저 앞에서 공조본과 대치하던 중 1명이 쓰러져 소방당국이 현장 처치했다. 용산소방서 쪽은 “특별하게 큰 부상을 호소하지 않아 병원까지 이송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고나린 기자 me@hani.co.kr 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