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정의로운 통합’을 거듭 강조했다.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부르는 문제와 관련해선 ‘국민 공모 절차’를 밟아 더 좋은 이름을 찾아보자고 했다.
이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 공개발언에서 “주권자가 명령한 빛의 혁명의 완성까지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았다”며 “반성과 책임을 바탕으로 연대와 포용의 가치를 세워서 정의로운 통합을 이루어내고, 국민의 더 나은 삶을 향해서 함께 꿋꿋하게 나아가자”고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회의 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각 수석실과 안보실 차원에서 ‘케이(K)-민주주의’의 제도적 완성을 위한 정책 제안을 들었다”며 “특히 12월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기념하고 법정공휴일로 만드는 것과 관련해 이 대통령은 ‘국경일과 법정기념일, 법정공휴일이 모두 다른 만큼 입법 과정을 꼼꼼히 챙겨봐달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해 국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국민주권의 날’보다 더 좋은 명칭이 있는지도 ‘대국민 공모’로 찾아보자고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최근 국제 통상 상황과 관련해선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국익 중심의 실용적인 통상 정책을 토대로 핵심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첨단 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야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출 7천억달러를 넘어서서 수출 1조달러 시대를 열기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각 부처들이 견고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달라고”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조선·자동차·섬유·전자·기계·방산·해운 등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헌신한 산업역군 9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 대통령은 머리발언을 통해 “대한민국은 가진 자원이 없는 나라인데, 우리 부모 세대들, 또 여러분이 다음 세대를 위해 미래를 위해서 투자했고, 공부했고, 정말 소 팔아 밭 팔아 논 팔아서 자식 교육 시킨 덕분에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으로 평가받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산업재해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도 다시 한번 다잡았다. 이 대통령은 “제가 모든 산재 사망 사고는 다 보고하라고 해서 매일 보고 있는데, 산업 현장에서 죽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나. 제가 압박하고, 겁도 주고, 수사도 해보고, 야단도 쳐보고 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이런 부문에서는 참 후진국이다”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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