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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조속한 종전과 평화를 기원하는 전시회가 막을 올렸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성당 1898갤러리에서 전쟁의 폭력성과 반인류적 전쟁 범죄를 고발하고, 인권과 민주주의, 주권 보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전시회’가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외대 우크라이나어과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주최 쪽은 이번 전시회로 우리 국민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참상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느끼며, 이 전쟁의 본질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오는 2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에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사진·포스터·그림·디지털아트·동영상·거리예술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율리야 곤차렌코 등의 그림 작품들은 아름다운 색채와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전쟁으로 희생되고 파괴되는 어린 생명, 여성들의 인권, 가족, 집, 고향의 모습들을 애절하게 보여주고 있다. 폐허가 된 전쟁터에서 들려주는 감동의 음악 연주를 담은 영상은 전쟁의 참상과 감동의 순간을 함께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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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첫날 현장 모습을 모아본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