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건물 앞에 유럽연합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벨기에 브뤼셀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건물 앞에 유럽연합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게티이미지
광고

유럽연합이 교토의정서에 설정된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유럽연합 환경청은 5월31일(현지시각) 유엔에 제출한 ‘1990~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 보고서’에서 2020년 배출량이 1990년 대비 34.3% 줄어든 37억800만톤이라고 밝혔다. 목표는 1990년 대비 20% 감축이었다.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주된 원인으로는 코로나19가 꼽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보다 11% 줄어든 것이다.

환경청은 코로나19 영향을 인정하면서도, 코로나 영향을 받기 전인 2019년 배출량이 이미 1990년 대비 26% 줄어든 만큼 일찌감치 목표치를 넘어섰다는 입장이다. 환경단체들은 “애초 목표가 너무 낮았던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