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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5일 제1사무차장에 홍성모 사회·복지감사국장을, 제2사무차장에는 이수연 심의실장을 보임했다고 밝혔다. 또 기획조정실장에는 이윤재 국토·환경감사국장이 임명됐다.

김인회 감사원장 권한대행은 이날 감사원 사무처 소속 고위감사공무원 ‘가’급 3개 직위에 대한 보임인사를 실시했다. 감사원은 “이번 인사는 감사원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감사원에 부여된 소임을 엄정하게 수행하기 위해 투철한 공직관과 사명감, 혁신 의지·역량, 동료평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임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제1사무차장은 홍보담당관과 인사혁신과장, 정보관리단장, 지방행정감사1국장,공공기관감사국장, 산업금융감사국장 등 다양한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감사 사항도 매끄럽게 지휘하는 역량과 감사절차의 적법성·피조사자의 권익 등도 중시하는 자세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의대 정원 증원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를 지휘해 관계부처가 증원 규모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정원 배정의 타당성, 형평성이 저해된 사실을 밝혀내기도했 다.

이 신임 제2사무차장은 ‘인구구조 변화대응실태’ 감사로 국가가 저출산·고령화되면서 나타나는 교육, 생산인력 확충 등의 문제점과 관련 정책에 필요한 개선안을 제시했다.

이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최근 감사원 운영쇄신 티에프(TF) 단장을 맡아 대내외의 문제제기 등을 엄정하고 철저하게 점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