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의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이앙기를 타고 모내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의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이앙기를 타고 모내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를 찾아 모내기 체험을 하고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청 부여군 임천면에서 청년농부들과 함께 직접 모내기 활동에 참여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앙기에 벼 모판을 싣고, 직접 약 100m가량 모내기 작업을 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농기계 자율주행 시스템 국가 검사를 통과한 ‘자율주행 이앙기’ 시연을 참관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서 모내기를 마친 뒤 동네주민들과 새참을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서 모내기를 마친 뒤 동네주민들과 새참을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윤 대통령은 마을회관에서 동네주민들과 새참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청년농업인, 마을주민과 함께 국내 밀로 만든 잔치국수와 서리태 두부김치, 가루쌀빵, 수박, 방울토마토 등을 먹었다. 윤 대통령은 취미를 묻는 한 주민의 말에 “열심히 일하고 시간이 남으면 사람들과 어울려 막걸리 한잔하는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고 이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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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서 모내기를 마친 뒤 동네주민들과 새참을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 임천면에서 모내기를 마친 뒤 동네주민들과 새참을 함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이날 쌀·보리 도정 시설과 ‘가루쌀’을 만드는 모판 현장도 둘러봤다. 대통령실은 “농업·농촌의 구조 개선 및 스마트화를 통한 청년 진출 도모와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정책 의지를 강조하고자 마련됐다”고 이날 일정에 의미를 부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의 모내기 현장에서 벼 모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충남 부여군의 모내기 현장에서 벼 모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