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직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고 보는 여론이 과반을 넘었다는 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티비에스>(TBS)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살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이 의원의 당권 도전을 어떻게 보는지 조사한 결과(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3.9%로 나타났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39.3%로, 14.6%포인트 낮았다.
특히 민주당 핵심 지지 연령대로 꼽히는 40대에서는 적절하다(48.7%)는 의견과 부적절하다(48%)는 의견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히 맞섰으나, 민주당 지지층 응답자에 한정하면 적절하다(74.4%)는 답변이 부적절하다(20.5%)는 답변을 앞섰다. 또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한 응답층에서는 75.3% 대 18.4%로, 적절하다는 응답이 크게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 50.3%, 부정 42.6%로 나타났다. 지방선거 직전 이뤄진 조사(6월1일 공표) 대비 긍정 평가는 6%포인트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6.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윤 대통령이 검찰 출신을 정부 요직에 대거 인선한 데 대해서는 응답자의 50.8%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43.4%였다. 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지명된 박순애 후보자가 적합한지에 관한 응답은 ‘부적합’ 의견이 63.9%로 ‘적합’(14.9%)보다 크게 높았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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