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70%대를 회복했습니다. 고용지표가 악화하고, 부동산 폭등으로 9월초 50%대로 내려앉았던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남북 정상회담 효과로 극적인 반등에 성공한 것입니다. 추석을 앞두고 주요 방송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모두 70%(SBS 72.1%, KBS 72.3%, MBC 73.4%,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당분간 현 상태를 지속할 가능성이 큽니다. 평양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남으로써 2차 북미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김정은 위원장 답방 등이 이어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경제지표와 부동산 문제 등 국내 경제 상황에 따라 문 대통령 지지율이 또 다시 급격히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반전을 거듭하는 탄력적인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에는 보수 야당의 대안 부재와 부적응도 한몫했다는 평가입니다. 자유한국당은 남북미 3국이 한반도 종전을 선언하고 한반도 냉전이 해체되는 역사적인 변화에도 철 지난 ‘색깔론’만 반복하면서 좀처럼 정당 지지율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추진하는 당협위원장 물갈이와 인적쇄신을 놓고 고질적인 계파 갈등이 재연될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이번주 더정치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 회복의 배경과 정치적 의미를 짚어보고, 여야 정치인들이 전하는 추석 밥상 민심, 자유한국당 인적쇄신 논란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연출/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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