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박근혜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69차 유엔 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반도 통일은 핵무기 없는 세계의 출발점이며 인권 문제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라며 북핵과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공조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우리말로 15분가량 진행된 연설에서 “북한과 국제 사회는 지난 3월 유엔 인권이사회가 채택한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권고사항 이행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탈북민들이 자유의사에 따라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엔 해당 기구와 관련 국가들이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일 관계와 관련해 관심을 모았던 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서는 직접적 표현을 피한 채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어느 시대, 어떤 지역을 막론하고 분명히 인권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행위”라며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에둘러 촉구했다.
뉴욕/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관련기사]▷ 박대통령 ‘일본’ 거명 안했지만…군위안부 국제 쟁점화
광고





![이 대통령 지지율, 한달새 서울 5%P↓ 충청 5%P↑ [갤럽]](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226/53_17667360060935_20251226501958.webp)

![[사설] ‘체포영장 집행 저지’ 윤석열에 징역 10년 구형, 준엄한 법의 심판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227/53_17667985170403_20251226500870.webp)







![[속보] 특검, 김건희에 ‘로저비비에 선물’ 김기현 부부 동시 기소](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227/17668313543657_3017668309058211.webp)


![‘아름다운 석양의 판사’를 위하여 [아침햇발]](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225/53_17666410888165_20251225501351.webp)




![[단독] 쿠팡 “유족에 노동강도 높았다는 자료 주지 말라”…산재 회피 모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223/53_17664887777523_20251223503796.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