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 팬이 지난 9월21일 열린 2025 K리그1 FC안양과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안양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고 있다. FC안양 제공
한 가족 팬이 지난 9월21일 열린 2025 K리그1 FC안양과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안양 유니폼을 입고 응원하고 있다. FC안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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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진짜 수원 오는 거 맞아요?”

요즘 부쩍 많이 들은 질문입니다. 축구에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 이정효는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프로축구 K리그1에서 광주FC를 이끌었습니다. 2부리그에 있던 광주를 부임 첫해 1부리그에 올려놨고, 아시아 최고 구단이 경쟁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진출했습니다. 그야말로 ‘언더독의 반란’이었습니다. 그런 이 감독이 24일 수원 삼성 11대 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 다른 팀 팬들도 이 감독이 시민구단에서 기업구단으로 옮긴 뒤 어느 정도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이 감독이 수원 삼성에 가면서 경기도에서 축구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수원 삼성은 워낙 팬층이 두터운 전통적인 명가입니다. 2부리그에 간 뒤 다른 구단들 입장에선 원정 응원을 오는 수원 팬 덕분에 관중 수가 늘어날 정도입니다. 그런데 사실, 요즘은 수원 말고도 K리그에서 축구 인기를 선도해나가는 팀들이 여럿 있습니다. 그간 재정적 한계 등으로 큰바람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요즘은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어느 팀이냐고요? 바로 시민구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