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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5당 대표들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출범식에서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야 5당 대표들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 출범식에서 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기본소득당 용혜인 대표,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대표.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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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 5당이 참여하는 ‘내란종식 민주헌정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원탁회의)가 19일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과 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탁회의 출범식을 열고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지난 2일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야권 원탁회의 구성을 제안한 지 17일 만이다. 개혁신당은 원탁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일부 권력자들이 이 나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나섰다”며 “안타깝게도 국민의힘을 포함한 일부 정치 세력들이 이에 동조하고 있다. (이들) 세력들과 싸워서 헌정 질서를 다시 회복하고, 국민이 희망을 가지는 정상적인 나라로 빨리 돌아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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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대표도 “12·3 이후 계속되고 있는 내란을 완전히 끝내지 않고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말하는 것은 허상이며, 극우 내란 세력을 압도적 다수의 힘으로 고립시키는 게 급선무”라며 “광장의 민의를 실현하는 사회 대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과거 촛불광장의 요구를 실현하지 못한 대가로 오늘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뼈아픈 상황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공동선언문에는 3가지 핵심 목표가 담겼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내란·명태균 특검 등으로 12·3 내란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내란을 종식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헌법행위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부정선거 음모론과 가짜뉴스 유포, 법원 공격 등 행위를 엄벌해 ‘민주 헌정 질서 수호’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민주주의·기후·경제·안보·불평등 위기 등을 해소하기 위한 분야별 분과를 꾸려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한 구체적인 개혁 과제를 만들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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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5당 대표들은 이날 출범식 전 차담회를 열어 오는 3월1일 원탁회의 차원의 공동 집회를 열기로 했다. 김보협 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출범식 뒤 기자들을 만나 “원탁회의는 ‘내란 세력’을 제외한 모든 정치세력과 시민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국민의힘에서도 의원 개인 또는 일부가 참여를 요청한다면 진지하게 검토할 것”이라 밝혔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