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을 시작해 지금의 ‘탁기형의 비어 있는 풍경’까지 만 7년 동안 독자 여러분과 함께했던 시간을 이제 접습니다. 때론 즐겁고 때론 힘든 삶 속에서 제 사진이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생각으로 많이 노력했지만 늘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제 사진을 보며 무언가를 느끼셨다면 그걸로 저는 행복합니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시 만날지 모르지만,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그동안 고맙고 감사했습니다.

사진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