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약 2024 파리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을 판다면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각) 파리올림픽 금메달의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인 900달러(약 123만원)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금과 은 등 귀금속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가 공개한 금메달 정보를 보면, 지름 85㎜, 두께 9.2㎜인 금메달의 무게는 529g이다. 이 가운데 금은 6g이고, 에펠탑 철조각도 18g가량 포함돼 있다. 메달의 나머지는 대부분 은인데, 블룸버그통신은 그 비중을 92.5% 이상으로 추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각 나라 중앙은행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및 금리 인하 기대, 중국 소비시장에 대한 관심 등의 영향으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국제 금 시세 표준 가격으로 통용되는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기준 금 현물은 7월17일 종가 기준 1트로이온스당 2480.25달러로 제일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2010년 9월 이래 최고치다. 올해 들어 현물 금 가격은 17.5%, 은은 14.6%가량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금값 상승과 메달 무게 증가 덕분에 인플레이션을 감안해도 이번 대회 금메달 가격이 가장 비싸다고 분석했다.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 무게는 556g으로 당시 시세로 따지면 800달러(2021년 8월 기준 약 92만원) 정도의 가치로 추정됐고 2020 런던올림픽과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은 각 410g, 500g 수준이었다.
블룸버그통신은 “금메달리스트에게는 포상금 등이 주어지기 때문에 선수들이 굳이 메달을 녹이거나 팔지는 않는다”며 “기념적인 의미가 강한 것도 하나의 이유인데 특히 이번 파리올림픽 메달에는 에펠탑 철조각이 들어있다”고 전했다.
경매에 부쳐진 금메달은 얼마에 팔렸을까. 블룸버그통신 보도를 보면, 독일 나치 정권을 비판한 미국 육상선수 제시 오언스가 1936 베를린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은 2013년 한 경매에서 150만달러(당시 기준 약 16억원) 가까운 가격에 팔린 바 있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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