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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폴란드를 타격한 미사일의 궤도를 볼 때 러시아 영토에서 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각) <아에프페>(AFP)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오후 폴란드에 떨어져 2명을 숨지게 한 미사일이 “완전한 조사가 이뤄지기 전에 언급하고 싶진 않지만, (미사일의) 궤도를 살펴볼 때 러시아 영토에서 발사된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동맹국들과 함께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확실히 알아내겠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발언에 앞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긴급 전화회담을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안보 공약을 확인하고, 미사일 피해에 대한 폴란드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에 모인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이 사실이 전해진 직후 긴급 정상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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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폴란드 동부의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까운 도시인 프셰보도프에는 미사일이 떨어져 두 사람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25㎞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곳이다.
미사일이 발사된 후 러시아는 자신들이 폴란드에 떨어진 미사일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상황을 악화시키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의도적인 도발”이라고 밝혔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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