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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방송된 ‘한겨레 라이브’의 특별인터뷰 코너 ‘이슈인’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출연해 최근 뜨거운 이슈로 떠오른 영남권 신공항사업 재검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김해신공항은 검증해보니 반쪽짜리 공항이다. 안전하지도 않고 7조원이 투입되는데 경제성도 없다”며 “그런데도 이대로 가는 건 무책임한 일이고,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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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77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난 심경도 전했다. 김 지사는 “올해 1월30일에 법정 구속이 됐는데 2월 초에 언론 인터뷰를 잡아 놨을 정도로 (구속은) 전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재판결과를 존중하지 않을 수 없지만, 도정에 공백이 생기는데 (재판부가 징역형을 선고한 점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1심과는 다르게 (2심은) 재판은 변호인과 함께 직접 챙기고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권 3년 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국민경제를 만들지 못한 점은 아쉽다”면서도 “이번 (남·북·미) 판문점 회동은 문재인 대통령 특유의 뚝심과 겸손이 시너지를 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규호 피디 pd295@hani.co.kr

김경수 경남도지사. 한겨레 라이브
김경수 경남도지사. 한겨레 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