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서울 중구에 문을 연 ‘던킨’ 연세세브란스빌딩점. 던킨도너츠 제공
2018년 6월 서울 중구에 문을 연 ‘던킨’ 연세세브란스빌딩점. 던킨도너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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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는 1946년 빌 로젠버그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퀸시에서 조그만 트럭을 세워놓고 출근길 회사원에게 도넛과 커피를 팔면서 출발했다.

‘던킨’ 브랜드는 도너츠에서 비롯됐다. 로맨틱코미디 영화의 전설인 <어느 날 밤에 생긴 일>에서 던킨(Dunk-in)이라는 말이 나온다. 여주인공 엘리(클로데트 콜베르)가 커피에 도넛을 푹 담그자, 피터(클라크 게이블)는 “도넛을 커피에 깊게 담그면 눅눅해져 맛이 없다”며 도넛 끝부분만 커피를 살짝 묻혀 먹는다. 피터는 도넛을 제대로 먹는 방법이라며 자랑스럽게 ‘던킨’(Dunk-in)이라고 말한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미국에서 달콤한 도넛과 진한 커피에 사람들은 열광했고, 4년 뒤엔 200개나 되는 던킨도너츠 가판대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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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도너츠는 커피와 도넛으로 시작했지만, 도넛이 커피보다 먼저였다. 당시는 커피만을 마시기 위해 커피숍을 찾는 일은 상상할 수 없었다. 커피는 집에서 마시거나 음식점에서 식사할 때 서비스로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이다. 도넛 전문점으로 자리잡는 게 매출을 올리는 데 더 나은 전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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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너츠를 빼겠다’는 던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