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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에 예정창립회원국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하고, 27일 새벽 중국에 서한으로 통보한다”고 공식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자료를 내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운영되면 아시아 지역에 대형 인프라 건설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참여 결정으로 건설·통신·교통 등 인프라 사업에 경험이 많은 우리 기업들의 사업 참여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어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우리가 설립 시점부터 주요 회원국으로 참여하게 되는 최초의 국제금융기구”라며 “금융외교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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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쟁점이 될 출자지분과 관련해 기재부는 “이 은행의 (각 회원국 출자지분 비율 등) 지배구조를 놓고 중국에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최근 이와 관련된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중국은 현재 50%의 지분을 갖고 있는 상태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아시아 지역 인프라 투자를 위해 지난해 중국이 제안한 국제금융기구다. 지금까지 인도와 파키스탄 등 21개국이 참여하겠다며 양해각서에 서명했고 최근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국이 가입 의사를 밝혔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은 이달까지 창립회원국을 모집하고, 6월 협정문 서명을 거쳐 올해 말이나 내년 초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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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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