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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12년 만에 본점 신관을 새롭게 단장해 명품 브랜드와 식음료(F&B)를 대폭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중구 신세계 본점은 14일부터 신관 2층에 명품과 럭셔리 쥬얼리 매장을 확대하고, 3층에는 해외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를 새롭게 입점시킨다. 이번에 새로 단장하는 영업면적은 모두 2500평으로 본점 신관이 문을 연 이래 최대 규모 개편이다.

신관 3층 ‘해외 디자이너 의류 전문관’에는 르메르·꾸레쥬·자크뮈스 등 매해 선도적인 컬렉션을 선보이는 명품 의류 브랜드 20여개가 들어선다. 신관 2층의 기존 명품 매장은 규모를 확장한다 . 버버리·발렌시아가·브루넬로 쿠치넬리 등 브랜드 10여개가 기존보다 20%가량 매장 규모를 확대해 가방·지갑·의류·액세서리 등 상품군 역시 늘렸다 .

본관 5층에 있던 식당가도 신관 13·14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9년부터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 빕그루망에 선정된 ‘광화문 국밥’과 6년 연속 블루레이 서베이를 획득한 ‘서관면옥’이 업계 최초로 들어선다. 강남점 하우스오브신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수사’도 본관 신관에 문을 연다.

임재우 기자 abbad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