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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1890년 구한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용산의 125년 역사를 담은 사진집 <용산을 그리다>를 5일 펴냈다.
용산 고유의 문화가 근대 문물을 만나 갈등을 겪으면서 제 모습을 찾아가는 1890~1950년대를 담은 첫 장에서는 1930년 용산역과 1950년 숙명여대 학생들이 강의를 듣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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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80년대 용산의 발전상을 다룬 두 번째 장에는 용산 교통의 랜드마크였던 삼각지 입체교차로 공사현장, 외국인 거주지로 형성된 한남동 외인아파트 입주식 등을 담았다. 1962년 남산 케이블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태원처럼 이국적인 공간으로서의 개성을 갖게 된 1990~2014년까지의 사진도 실렸다. 500부 발간돼 동주민센터 등에 배부된다. 용산구청은 누리집에 사진파일을 게재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음성원 기자 e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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