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2026년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지난해 11월 2026년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 출범식이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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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세계 최대 규모 도서관·정보분야 국제 학술회의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선 2006년 서울에 이어 두번째다.

부산시는 “10~13일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 등에서 ‘2026년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국제도서관협회연맹이 해마다 주최한다. 국제도서관협회연맹에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신청서를 내면 실사를 거쳐 확정한다. 지난해 13개국 도시가 올해 대회 유치 경쟁을 벌였는데 국제도서관협회연맹은 부산을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부산 대회를 준비하는 국가위원회를 만들었다. 국가위원회는 16명으로 꾸렸다. 정연욱 국민의힘 부산 수영구 국회의원과 부산 출신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오산시 국회의원이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았다. 이준승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이지연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등 14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예산은 40억원인데 부산시가 5억원,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비 12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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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회는 120여개국 국립·대학·공공도서관 관장과 직원, 도서관·종보학 분야 연구자 등 3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주제는 변화를 이끄는 도서관이다. 180여개 전문 강연과 학술 세션이 운영된다. 이와 별도로 대회가 열리기 전인 6~8일과 대회가 끝난 다음날인 14일 부산도서관·부산시민도서관·도모헌·부산대·동의대·에프1963 등 부산 6곳과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연세대 대학발전연구소·국회도서관·서울도서관 등 서울 4곳 등 모두 10곳에서 인공지능(AI), 문화유산 보존, 정보활용능력을 주제로 12개 위성회의가 열린다.

벡스코 1전시장이 주 무대다. 개회식은 10일 오전 10시30분, 폐회식은 12일 오후 4시15분 열린다. 45개 업체·기관 76개 부스가 설치되는 국제 전시회가 열린다. 국내 30여개 도서관이 혁신 사례를 선보이는 도서관 홍보 거리를 만날 수 있다. 엑스포 파빌리온은 세계적 기업·기관 신기술을 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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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선 한국과 부산의 맛과 멋을 알리는 문화의 밤이 열린다. 국립부산국악원 사물놀이·장구춤, 재즈·댄스·디제이 공연 등 역동적인 한류 문화 무대를 선보인다. 13일엔 부산 33개 공공도서관을 11개 코스로 나누어 방문하는 도서관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1~13일 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에 가면 시민과 참가자들이 함께 바다를 즐기며 독서문화를 체험하는 바다도서관 팝업을 만날 수 있다.

김광수 선임기자 k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