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님들이 지역의 이야기를 먼저 배우고,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지역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주문화재단은 지역 문화 활성화와 교육 현장의 문화 감수성 제고를 위해 전주 지역 유·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마을술사와 함께하는 마을여행’ 하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시 마을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양성한 마을술사들이 직접 개발한 마을 여행 코스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마을술사는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마을이 가진 이야기를 기록·해설하며 발전까지 제안하는 역할까지 하는 시민들이다.
상반기에는 10차례에 걸쳐 80여명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도 10차례 80여명이 마을 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교사들은 마을술사들의 해설을 통해 전주의 역사와 공간, 문화자원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마을 여행은 5개 동 10개 코스로 마련됐다. 노송동(서낭당, 물왕멀표지석, 옛중노2동사무소, 적산가옥), 동서학동(관성묘, 남고산성동문지, 서문지, 남고사), 삼천동(삼천문화의집, 공방거리), 풍남동(오목대, 이목대, 자만동벽화마을, 향교, 완판본문화관), 송천동(건지산숲길, 오송제 생태공원, 전주 천년고도 옛길) 등이 포함된다.
상반기에 참여했던 한 교사는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 뜻깊었고,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락기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들의 지역 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나아가 학생들에게 지역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선순환적 교육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마을술사 양성과 마을작가 발굴을 통해 시민 참여형 지역 문화 기록물 발간 등 지속 가능한 문화자원 활용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경석 기자 1000pres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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