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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돌봄교사들이 이틀째 광주시교육청 별관 옥상에서 고용승계를 촉구하는 농성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는 7일 “광주지역 비정규직 돌봄교사 3명과 교육공무직노조 활동가 1명 등 4명이 6일 새벽부터 이틀째 광주시교육청 별관 4층 옥상에서 해고 중단과 고용승계를 촉구하는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성 중인 한 돌봄교사는 언론에 공개한 편지에서 “초단시간 용역 돌봄교사로 지내온 3년 동안 아이들의 웃음과 학부모의 격려 덕분에 차디찬 차별과 해고의 슬픔을 견딜 수 있었다”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노동이 소중하고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돌봄교사들은 지난달 10일부터 시교육청 본관 현관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여왔다. 이들은 3~8월 초등학교에서 시간제 돌봄 전담사로 근무 중인 134명 전원을 공무직으로 전환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지난달 19일 ‘다른 직종과의 형평에 어긋난다’며 공채할 인원과 시험의 일정을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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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찰이 일자 시교육청과 돌봄교사들은 지난달 30일 1년 이상 경력자들을 무기계약직(공무직)으로 전환하는 광주교육발전자문위원회의 중재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 해당자들은 다른 기관에 위탁해 운영하던 돌봄 교사들이어서 고용 주체와 근무 기한을 판단하는 것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공무직 공채의 원서는 오는 15일부터 접수하기 때문에, 수정 공고를 하려면 1주일 전인 8일까지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