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새누리당 제주지사 후보가 21일 제주시 연동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제주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비전 선포식은 원 후보의 성장 과정과 제주도 전역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 상영과 공약 설명,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원 후보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프레젠테이션을 하듯이 무선 마이크와 프롬프트를 사용해 자신이 그리는 제주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원 후보는 △아픔을 치유하고 과거를 넘어서는 3가지 약속 △안전하고 모두가 누리는 6가지 약속 △미래세대를 가꾸고 키우는 5가지 약속이라는 ‘제주 3·6·5약속’을 발표했다. 전체적으로는 14개 분야, 105개 세부공약으로 구성됐고, 4년 동안의 소요 예산은 국비 1조7175억원과 지방비 1조3205억원, 민자 4410억원 등 모두 3조4790억원을 예상했다.
그가 제시한 3·6·5약속을 보면, 3가지 약속은 △협치체제 구축 △제주공동체 복원 △국제자유도시와 특별자치도 완성을, 6가지 약속은 △안전 △복지 △교육 △환경 △문화 △생활을, 5가지 약속은 △관광산업 △1차산업 △첨단미래산업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경제 기반 구축 △지역균형발전 등이다.
그는 논란이 일고 있는 드림타워 조성 사업과 관련해 “드림타워 문제는 이미 과거에 허가한 연장선상에서 지금까지 오고 있는데 원점에서 모든 것을 들여다보고 바로잡아야 한다. 내가 도지사라면 허가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카지노 문제에 대해서도 “제주지역 카지노업체들이 영세하고 제주 경제에 큰 도움이 안 되고 미흡하다. 이것을 재조정해야 한다. 신규 카지노 허가는 현재 상태에서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날 발표한 공약 가운데는 현재 도정이 추진하는 시책이 다수 포함돼 있어 정책적 차별성이나 구체적 공약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일부 공약은 신구범 후보나 다른 도지사 예비후보들이 발표했던 내용도 포함됐다.
허호준 기자
원희룡 새누리 제주지사 후보, 정책공약 발표
- 수정 2014-05-22 01: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