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5시41분께 부산 강서구 송정동의 한국전력공사 녹산변전소의 지하에 있는 전기공급 선로에서 불이 나 근처의 주택과 공장 3251곳에 전기가 끊겼다.
 이 불은 녹산변전소 지하에 있는 전기공급 선로 1m가량을 태우고 저녁 6시38분께 꺼졌다.
 한전은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 불이 난 지 1시간여만인 이날 밤 6시59분께 주택과 공장 3251곳에 전기 공급을 정상화했다.
 한전 관계자는 “전봇대에 있는 전선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끊어지는 바람에 지하에 있는 전기공급 선로로 전력이 몰리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전은 이번 정전으로 피해를 본 업체들의 신고를 받은 뒤 피해보상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방 당국, 한전 등과 함께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김영동 기자 yd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