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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수가 7년 동안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주며 ‘제자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충남 논산 건양대는 6일 이 학교 허광희(46·토목시스템공학과) 교수가 지난 1999년부터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고 밝혔다.
허 교수의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지금까지 20여명, 금액은 16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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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교수는 책 인세와 외부 특강비, 기술지도 자문비 등을 모아 학생들에게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쪽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 가운데 2명은 미국의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밟고 있는 등 허 교수의 제자사랑이 결실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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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교수는 “가정 형편은 어렵지만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는 제자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며 “장학금을 받은 제자들이 사회인이 되면 어려운 이들을 돌보는 삶을 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논산/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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