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 등 과거사 관련 위원회에 파견된 공무원들이 근무하는 사무국이 통폐합된다.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은 21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4·3위원회에 파견된 직원들이 하는 일이 없다”며 “4·3위원회를 포함한 3개 정도의 위원회 사무국을 통합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4·3위원회의 통폐합 논란에 대한 행안부의 의견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렇게 말문을 연 뒤 “위원회에 직원들이 많이 나가 있는데 할 일이 없어 사무실을 통합하겠다는 것”이라며 “(통폐합으로) 위원회 활동이 위축된다면 즉각 인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제주도에서도 6명의 직원이 (4·3위원회에) 파견나가 있지만 할 일이 별로 없고 다른 위원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라며 “그런 식으로 공무원들을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무실을 모으더라도 비슷한 분야를 모으고, 책임자가 업무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는 범위 정도까지 모으는 것”이라며 “3개 정도의 위원회를 모으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해, 4·3위원회와 진실·화해위 등의 사무국 통폐합 의사를 분명히했다. 허호준 기자
이달곤 장관 “4·3위원회 등 3곳 사무국 통합”
- 수정 2009-05-21 19: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