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30일 결전의 땅 이탈리아로 향했다. 목표는 금메달 3개, 그리고 종합순위 ‘톱 10’ 진입이다.
이수경 선수단장이 이끄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로 떠났다.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등 선수들과 대한체육회 본부 인원 등 45명이 이날 선발대로 출국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6개 종목 선수 71명과 임원 59명 등 총 130명을 파견한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긴장된다. 설레기도 하지만 마음이 무겁다. 놓치거나 빠뜨린 것이 없는지 챙기고 점검하고 있다”며 “금메달 3개는 꼭 이뤘으면 좋겠고, 깜짝 스타도 나올 것 같다.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여자 선수단 주장을 맡은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은 “세 번째 올림픽이다 보니 이젠 익숙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최대한 즐기면서 잘해보고 싶다”면서 “주장을 맡은 만큼 책임감을 갖고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쇼트트랙 역사상 첫 3연패에 도전한다.

이날 출국장에선 선수들의 기대감과 긴장감도 엿볼 수 있었다. 쇼트트랙의 무서운 10대 에이스 임종언(고양시청)은 “긴장돼서 평소보다 잠도 잘 못 잔 것 같다. 시차 적응이 느린 편이라 가서도 잘 못 자는 건 아닐까 걱정되지만, 어서 현지와 경기장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설레는 마음도 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월드투어 이후 다른 선수들이 제 경기 스타일에 대해 많이 분석한 것 같아서 올림픽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훈련했다”고 덧붙였다.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정재원(강원도청)은 “세 번째 올림픽이라 더 떨리거나 한 것은 없다. 경기에 대해 어떻게 준비할지 확실해져 있어서 차분하게 출국을 준비했다”며 “두 번의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 이번에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게 우선이라 생각했는데, 대회가 다가오니 확실히 메달 욕심도 커진다”고 했다.
피겨스케이팅 차준환(서울시청)과 함께 개회식 기수로 등장할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강원도청)는 “올림픽의 포문을 여는 중요한 자리에 기수로 선정해주셔서 무척 감사하다”며 “스피드스케이팅이 베이징 대회 때 금메달이 없었는데, 이번에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했다.
한국 선수단은 개회식 전 5일 오전 3시5분(한국시각)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정영석 짝의 라운드로빈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 일정에 돌입한다. 최소 금메달 3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한 한국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은 물론, 스피드스케이팅과 스노보드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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