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4년 86억원, 2019년 6년 106억원, 그리고 2024년에는 4년 110억원의 계약이다. 나이가 들수록 계약액이 오히려 늘었다. 그만큼 꾸준했다는 방증이다. 김광현과 함께 에스에스지(SSG) 랜더스의 투타 기둥을 이루는 최정(37)이 그렇다.
2024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최정은 6일 소속팀 에스에스지와 4년 총액 110억원(계약금 30억원, 연봉 80억원)에 계약을 마쳤다. 이번 계약으로 최정은 2028년까지 에스에스지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면서 구단과 함께 청라시대(청라돔 2027년 말 완공)를 열게 됐다. 에스에스지 측은 “최정이 팀 통산 5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 선수 경력 내내 남다른 노력과 꾸준함으로 리그 최정상급의 기량을 보여줬다. 훈련 및 생활적인 면에서도 베테랑 선수로서 솔선수범하기에 팀 케미스트리 차원에서 긍정적인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계약 이유를 밝혔다.
최정은 2005년 1차 지명으로 에스케이(SK) 와이번스(현 SSG)에 입단했으며 올해까지 20시즌 동안 2293경기에 출장해, 통산 최다 홈런(495개)을 때려내는 등 타율 0.288, 2269안타(역대 6위), 4197루타(역대 1위), 1561타점(역대 2위), 1461득점(역대 1위), 1037볼넷(역대 5위)을 기록했다. 리그 최초로 19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터뜨렸고, 역대 3루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공동 1위(9회), 한국시리즈 역대 홈런기록 공동 1위(7개) 등 한국 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최정은 3차례 에프에이 계약으로 누적 총액 302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역대 에프에이 계약 총액 규모 1위다. 이전 기록은 양의지(두산·277억원)였다. 이에 대해 최정은 구단을 통해 “정말 저 자신에게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일인 것 같다. 그만큼 큰 부상 없이 꾸준히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는 일단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그리고 매년, 매 시즌 기록을 숫자 1개라도 더 늘릴 수 있는 성적을 내고 싶다. 항상 그래왔듯이 내년 시즌도 똑같은 목표로 큰 부상 없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통산 500홈런 도전에 대해서는 “5개 남았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 못 깨면 사고”라면서 “더 큰 목표는 600홈런이다. 이제 목표가 하나 생겼다는 부분에 더 동기부여가 된다. 500홈런보다는 600홈런을 목표로 설정해서 열심히 뛰겠다. 홈런왕 타이틀을 한 번 더 해보고 싶고, 더 경쟁력 있게 한 시즌을 잘 보내서 골든글러브도 한 번 더 받고 싶다”고 했다.
한편, 케이티(KT) 위즈에서 자유계약 자격을 얻은 우규민(39)은 이날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옵션 1억원)의 계약으로 팀에 잔류했다. 올해 에프에이 시장 1호 계약이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font color="#FF4000">[단독] </font>삼성전자·하이닉스, 호남에 첫 반도체 공장 설립 추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609/53_17809547350006_20260608503902.webp)


![[단독] 삼성전자·하이닉스, 호남에 첫 반도체 공장 설립 추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609/53_17809547350006_20260608503902.webp)

![[단독] 폭발 참사 한화에어로, ‘산안법 위반’ 인정되면 1년간 방산 계약 못한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609/53_17809555935276_20260608503906.webp)

![[현장]“이렇게 가면 어떡하냐”…‘한화에어로 참사’ 통곡의 발인식](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607/53_17808207922583_20260607501788.webp)

![스타벅스 탱크데이…‘다양성’ 뒤에 숨은 가해의 자유 [왜냐면]](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603/53_17804750053212_20260603501971.webp)












![개헌 불발…‘알고리즘’ 자체를 재설계해야 [왜냐면]](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518/53_17790995392654_20260518503276.webp)
![[사설] 국힘 ‘5·18 정신 계승’ 진심이면, ‘개헌’으로 입증을](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6/0518/53_17790958864109_20260518503186.webp)











![<font color="#FF4000">[단독] </font>폭발 참사 한화에어로, ‘산안법 위반’ 인정되면 1년간 방산 계약 못한다](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609/53_17809555935276_20260608503906.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