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계의 검찰개혁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날 천주교, 9일 오전 불교에 이어 바로 뒤 원불교도들도 검찰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원불교인 450여명은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하고, 검찰의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해야 한다”며 검찰개혁의 입법화 등 국회 차원의 행동을 촉구했다. 원불교 교무들은 검찰을 향해서도 시국선언문을 통해 “그동안의 관행과 선택적 정의라는 정치검찰의 고리를 끊어내고 검찰개혁에 스스로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