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학생이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추진하는 아베 총리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한 대학생이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추진하는 아베 총리를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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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대학생 모임 ‘평화나비네트워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의 승인 아래 이루어지는 일본군 자위대 활동 범위 확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미-일 정상은 5월 28일 전후 일본의 첫 항공모함으로 개조될 예정인 호위함 ‘가가’에 함께 올라 ‘글로벌 동맹’을 과시했다.

대학생 모임 ‘평화나비네트워크’가 ‘미국의 승인아래 이루어지는 일본의 자위대 활동 범위 확대 규탄’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강창광 기자
대학생 모임 ‘평화나비네트워크’가 ‘미국의 승인아래 이루어지는 일본의 자위대 활동 범위 확대 규탄’ 기자회견문을 읽고 있다. 강창광 기자

해상자위대 호위함 `가가'호에 승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가함은 이 지역과 이를 넘어선 지역에서 우리가 복합적인 방어를 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사실상 자위대의 역할 강화를 인정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미-일 동맹에 대해 “인도-태평양을 자유롭고 열린 곳으로 만들고 지역의 평화와 번영의 초석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대학생 모임 ‘평화나비네트워크’가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추진하는 아베 총리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전국 대학생 모임 ‘평화나비네트워크’가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추진하는 아베 총리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강창광 기자

평화나비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렇듯 미국의 승인 하에 이루어지는 일본 자위대 활동 범위 확대는 결국 동아시아의 전역에 군사적 긴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일본은 전쟁 가능한 국가에 대한 야욕을 내세우는 것이 아닌, 지금 당장 전범국으로서 피해자들을 향해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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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