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970/639/imgdb/resize/2016/1113/00501720_20161113.jpg)
13일은 봉제노동자로 일하면서 열악한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하다 1970년 11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46주기다. 안타깝게도 그가 외쳤던 근로기준법이 준수되는 사회는 아직도 요원하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전태일다리에서 알바노조 회원들이 ‘근로기준법 준수, 최저임금 1만원’ 등을 외치고 종로를 향해 행진을 떠나고 난 뒤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전태일 동상의 모습이 왠지 쓸쓸하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