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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이 20일 트위터를 통해 정미홍 전 <한국방송(KBS)> 아나운서의 ‘종북 발언’에 대해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미홍씨는 1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장, 성남시장, 노원구청장 외 종북 성향의 지자체장들 모두 기억해서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퇴출시켜야합니다. 기억합시다”란 글을 올렸다. 박원순·이재명 시장과 김성환 청장을 겨냥한 발언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 첫날 서울시내 초등학교 5∼6학년생 59만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 급식을 시행하고, 서울시 비정규직자 6200여명을 서울시가 직접 고용하는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의 파격적 정책으로, 지난 2011년 보수단체들로부터 고발을 당하기도 했다. 노원구청의 경우 1월 말부터 2월까지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가 진행하는 ‘2013년 동계 노원 인문학 특강’을 기획했다가, 보수 시민단체들의 반대로 행사 주최를 시민단체로 바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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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011년 15개 청소용역업체를 시민주주 기업으로 바꾸는 계획을 발표하고, 지난해 10월에는 시청사 현관에 독도 실시간 영상 시스템을 구축한 뒤, 최근 트위터를 통해 ‘친일 청산’을 주장하는 글을 잇달아 올리는 등 진보적 행보를 해왔다.

이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방치와 관용은 다르다. 토론과 소통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질서를 확보하기 위해 법적 조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한 시민의 “상처받지 말라”는 글에 “마녀사냥하듯 하는 종북 빨갱이 타령, 허위사실 유포와 모욕적 언사에 지금부터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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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외수 작가 역시 전교조 출신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공개 지지했다는 이유로 감성마을에서 나가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윤정훈 목사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한 바 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캠프 소셜네트워크서비스미디어본부장으로 활동한 윤정훈(39) 목사는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 혈세로 지어진 화천군의 시설에 살면서 전교조 출신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공개 지지한 이씨는 즉시 퇴거돼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조애진 기자jin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