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지귀연 부장판사 향응 접대 의혹을 제기하며 2025년 5월 19일 공개한 사진. 지 부장판사(가장 오른쪽)가 동석자 두 명과 앉아있다. 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지귀연 부장판사 향응 접대 의혹을 제기하며 2025년 5월 19일 공개한 사진. 지 부장판사(가장 오른쪽)가 동석자 두 명과 앉아있다. 민주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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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유흥주점 접대 의혹을 받는 지귀연 부장판사를 소환조사했다.

11일 한겨레 취재 결과 공수처는 지난 7일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지 부장판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해 11월 공수처가 지 부장판사 관련 의혹에 대해 첫 압수수색에 나선 지 6개월 만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사건 1심 재판장이었던 지 부장판사는 변호사 지인에게 유흥주점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 부장판사가 지난 2023년 8월 한 주점에서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변호사들에게 술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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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대법원 윤리감사관실은 지 부장판사에 대한 조사에 나섰고, 지난해 9월 그 결과를 발표했다. 윤리감사관실은 지 부장판사가 과거 같은 법원에서 실무수습을 하던 사법연수생과 공익법무관이었던 변호사들과 지난 2023년 8월9일 만나 저녁 식사와 술을 마신 사실을 확인했다. 아울러 당시 1차는 지 부장판사가 결제했으며, 후배 변호사들이 2차를 권유해 의혹이 제기된 술집에 갔지만 술을 한두 잔 정도 마시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차 비용은 후배 변호사 중 한명이 결제했으며 금액은 총 17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 부장판사는 지난 2월부터 서울북부지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임철휘 기자 hw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