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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의 모욕’을 견디지 못하고 분신했다가 끝내 숨진 아파트 경비원 이아무개씨의 추모제가 9일 열렸다. 민주노총 서울일반노조 등으로 구성된 ‘경비 노동자 장례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ㅅ아파트 앞에서 ‘경비노동자 이모 열사 추모 및 노동 인권 쟁취 결의대회’를 열고 입주민의 사과와 입주자대표회의 차원의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 경비원은 가슴에 맺힌 응어리와 한을 끝내 풀지 못하고 운명했다”며 “가해 입주민의 진실한 사과와 입주자 대표회의의 공식적 사과 등만이 이 경비원의 혼을 달래고 편히 떠날 수 있게 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씨의 부인 유아무개씨는 위원회를 통해 공개한 육성에서 “남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경비 노동자가 ‘사람 대접’ 받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집회 참가자 200여명은 집회를 마친 뒤 분향소를 찾아 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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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지난달 7일 아파트 단지 안에서 분신을 했고 이후 세 차례의 수술을 받았으나 한달 만인 지난 7일 숨졌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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