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주호영 특임장관 후보자와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후보자들의 탈세와 투기 의혹 등이 논란이 됐다.
■ 주호영 후보자 주 후보자가 2003년 매입한 서울 강남구 대치동 ㅇ아파트의 매매가를 실거래가보다 적게 신고한 것과 관련해 박상돈 자유선진당 의원은 “(아파트를) 6억5000만원에 구입했는데 1억3500만원에 매매 신고한 것은 탈법적 다운계약서”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주 후보자는 “(다운계약서는) 공인중개사가 한 일”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다 의원들의 비판이 이어지자 “실거래가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과한다”며 한발 물러섰다.
전업주부인 주 후보자의 부인이 11억8000여만원의 재산을, 20대 초반의 두 아들이 각각 5800여만원과 2500여만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는 데 대한 탈루 의혹도 도마에 올랐다. 이석현 민주당 의원은 “세법상 10년 이내 배우자에게 6억원 이상 증여하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 같은 당의 박선숙 의원은 “(아들들의 예금과 관련해) 증여세 포탈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 후보자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청문회장에서는 신학용 민주당 의원이 지난 2004년 주 후보자가 출연한 참여정부 비난 풍자극 장면을 30초 남짓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주 후보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을 패러디한 주인공 ‘노가리’역을 맡았었다.
■ 최경환 후보자 최 후보자의 강남 아파트 투기 논란이 제기됐다. 주승용 민주당 의원은 “최 후보자는 1999년부터 서울 압구정동의 아파트를 2년 동안 소유했지만, 거주 흔적이 없다”며 투기 목적이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최 후보자는 “전세 만기 불일치 탓인데, 당시 옆 동에서 전세로 살다가 아파트를 샀고 이후 서울 우면동에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압구정동 아파트를) 판 것”이라며 “당시는 경제위기 직후라서 양도차익도 거의 없었고 과세대상도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최철국 의원이 제기한 배우자 이중공제 지적에 대해선 “좀더 주의를 기울였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점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또 2005년 4월 최 후보자가 경산시장·청도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6명에게서 모두 3450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사실을 지적하며 ‘공천 대가성 여부’를 추궁했다. 그러나 최 후보자는 “선관위에 신고한 합법적인 후원금이고, 공천권도 중앙당에 있었기 때문에 후원금 수수와 공천은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2005년 국정감사에서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문제를 지적한 뒤 관련 기관 3곳에서 후원금 1740만원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선 “후원금을 낸 3명은 모두 절친한 친구이거나 대학 선배일 뿐 직무와는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지은 최혜정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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