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난 16일 2026 국민공공정책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과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지난 16일 2026 국민공공정책포럼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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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옛 친윤(윤석열)계 주축의 국회의원 연구모임에 합류했다. 한 의원이 국민의힘 복당 사전 작업에 나서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한 의원이 16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가입했다고 포럼 관계자가 17일 전했다. 포럼에서 새로 원내에 진입한 의원들에게 가입 의사를 물었는데, 한 의원이 가입 의사를 밝히며 정회원 자격이 부여됐다.

의원 30여명으로 구성된 미래혁신포럼은 나경원·윤상현·김정재·이만희 등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도 회원이다. 친윤계 색채가 강한 모임으로 시작됐지만, 현재는 서범수·우재준·한지아 등 친한동훈계 의원들도 다수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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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의원의 모임 가입은 복당 전 국민의힘 인사들과 접점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월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 의원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후 거듭 복당 의사를 밝혀왔다. 한 친윤계 의원은 한겨레에 “한 의원이 복당하려면 의원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데 우선 접점부터 만들어보려는 게 아니겠나”라고 했다. 이 포럼에 오는 24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연사로 나서면서, 보수 유력 주자들이 한데 모이는 자리가 마련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유영재 기자 you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