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틱톡 갈무리
이재명 대통령 틱톡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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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틱톡 팔로워 수가 가입 나흘 만에 11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개학을 늦춰달라”거나 “방학을 늘려달라”는 학생들의 댓글이 몰려 화제다.

지난달 28일 틱톡 계정을 개설한 이 대통령은 3일 ‘이번 정류장은 필리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을 올렸다. 이날 필리핀을 국빈방문한 이 대통령이 필리핀 마닐라 빌라모어 군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환대받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 2일엔 이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로렌스 웡 총리와 함께 싱가포르 전통 음식인 생선회 샐러드 ‘유생’을 긴 젓가락으로 함께 들어 올리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73만번 이상 조회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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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들만큼 관심을 끈 건 댓글이다. 국내 대부분 학교들이 이달 개학하는 가운데, 개학과 관련한 학생들의 댓글들이 쏟아진 것이다. “제발 방학 늘려주세요”, “개학을 다음 달로 미뤄주세요”, “개학인데 잠이 안 와요”, “살려주세요, 개학이에요”, “일주일에 4번 학교 가고 3일 쉬면 안 돼요?”, “개학 취소해 주세요”, “방학 숙제 없애주세요” 등의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이에 성인으로 보이는 틱톡 사용자들은 “어른이 되면 방학도 없다. 지금을 즐겨라”, “댓글들 귀엽다”라며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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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은 10대 연령대가 많이 사용하는 짧은 영상(숏폼) 플랫폼이다. 전 세계적으로 틱톡은 10~20대의 젊은 층이 애용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유명하다.

지난달 6일 앱·결제 데이터 분석기업 ‘와이즈앱·리테일’이 분석한 결과를 보면, 지난해 12월 월 이용자수(MAU) 기준 국내 10대 청소년이 가장 많이 이용한 에스엔에스는 인스타그램(412만명)이었다. 틱톡이 203만명으로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핀터레스트가 174만명으로 3위, 엑스(X·옛 트위터)가 161만명으로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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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현재 유튜브, 인스타그램, 엑스, 블로그, 틱톡, 카카오톡 채널 등을 소통 창구로 이용하고 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