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및 영입 환영식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재 영입된 박상수 변호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입당 및 영입 환영식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재 영입된 박상수 변호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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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혐오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영입인재 1호 박상수(45) 변호사가 지난해 주택 문제를 거론하면서 “60년대생 이상 꿀빨러(고생하지 않고 편하게 이득을 본 사람)들은 이해할 생각도 없다”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박 변호사가 글을 쓴 지난해 기준 1960년대생 이상은 63살 이상을 가리키는 것으로, 세대 간 갈라치기로 갈등을 키웠다는 비판이 일 것으로 보인다.

박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2040 청년들이 왜 분노하고 있냐는데, 기성세대가 약속한 최상단의 코스를 밟아도 나이 마흔에 결혼하여 아이 기르고 집 한 채 마련하는 것도 보장받지 못하는데 어떻게 분노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라며 “그래도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아이 한둘 낳아서 또 그 코스로 밀어넣으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60년대생 이상 꿀빨러들은 이해할 생각도 없다”고 적었다.

이어 “나는 정말이지 2040의 무당파성과 분노를 넘치도록 이해한다. 이념이 2040 세대의 어두운 앞날에 뭘 해줬는가? 허구한 날 정쟁만 하는 60년대생 이상 꿀빨러들이 뭘 해줬는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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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신도시 맘카페에서 부동산 상승기에 기획 이혼소송이 터져 나왔다”는 글을 쓴 사실이 드러나고, 자신이 개설한 로스쿨 커뮤니티 ‘로이너스’에 “예쁜 여자는 페미니즘을 하지 않는다” 등의 여성 혐오 발언이 다수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손현수 기자 boyso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