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비서실장이 22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비서실에 관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임종석 비서실장이 22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비서실에 관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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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2일 박기영 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을 둘러싼 인사 논란과 관련 “저희들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지 못했다”고 반성했다.

임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 나와 “(청와대에선 박 전 본부장의 자진사퇴까지 간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인사권자의 인사를 이해하지 못 해 안타깝게 여기고 있느냐”는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임 실장은 또 “특별히 과학기술혁신본부에 대한 과학기술인들의 열망에 충분히 목소리 귀 기울이지 못했다고 자성했다”고 청와대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임 실장은 또 박 전 본부장이 임명 나흘 만에 자진사퇴한 이후 페이스북에 “현대판 화형을 당한 것 같다”는 글을 올린 데 대해서도 “그런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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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이달 초 정부의 연구개발(R&D) 자금에 관여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에 박기영 순천대 교수를 임명했으나, 박 전 본부장이 ‘황우석 논문 조작 사태’ 등에 연루됐던 사실 등이 부각되며 과학기술계의 집단 반대 움직임이 나타나자, 임명 나흘 만에 자진사퇴 형식으로 임명을 철회한 바 있다.

이정애 정유경 기자 hongbyul@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