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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의 유세 강행군이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5일 울산에서 시작해 강원도를 거쳐 경기도 일산으로 가는 대각선 국토횡단 유세를 벌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울산 북구 천곡동 아파트 단지 유세를 시작으로 경북 포항, 대구, 경북 칠곡, 강원 원주, 경기 고양으로 이어지는 유세에 나섰다. 하루 동안 500㎞ 국토 대장정을 벌인 셈이다.

박 위원장은 울산 합동 유세에서 “지금 정치권에서 불법 사찰 문제로 서로 비방하면서 서로 자기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의 티끌만 보는 식으로 비쳐 국민들이 실망하고 있다”며 “정치권에서는 이 문제를 특검에 맡겨두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 대책을 확실히 만들고 민생에 집중하는 게 정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 민생이 사라지고 오로지 이념 투쟁 문제만 가지고 싸움만 벌이게 되면 국민의 삶은 언제 챙기며 소위 ‘소는 누가 키우겠는가’”라고 말했다. 자신의 지역구가 있는 대구를 찾은 자리에서는 대구에 출마한 새누리당 후보들을 이순신 장군의 군함에 비유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구 칠성시장 합동 유세에서 “이순신 장군이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했듯이, 이 12명의 후보가 대구, 그리고 우리나라, 새누리당을 발전시키고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구·원주/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