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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재보선에서 강원도지사 출마를 고민해온 엄기영(59) 전 문화방송 사장이 2일 한나라당에 입당하기로 했다. 또 지난달 25일 출마선언을 한 최문순(55)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들이 당내 경선이라는 예선전을 통과한다면 전직 문화방송 사장 간 맞대결 구도가 펼쳐지게 된다.
엄 전 사장의 한 측근은 28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엄 전 사장이 최근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최종 결심을 굳혔다”며 “2일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 전 사장은 최흥집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와 이호영 전 이명박 대통령 예비후보 특보 등과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이날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하고,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최 의원도 곧 출마 여부를 밝힐 예정인 조일현 전 의원을 비롯해 경선이 이뤄지면 출마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이화영 전 의원 등과 역시 예선전을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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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인 최 의원의 사퇴로, 2008년 총선 당시 비례대표 순번 18번이었던 김학재(66·사진) 전 법무부 차관이 의원직을 이어받게 된다. 전남 해남 출신인 김 전 차관은 2001~2002년 국민의 정부 때 법무부 차관에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다.
신승근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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