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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6·3 대선 서비스 화면 갈무리
예측! 6·3 대선 서비스 화면 갈무리

한겨레가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업체 에스티아이(STI)와 공동으로 대선 지지도 예측조사 서비스 ‘예측! 6·3 대선’을 15일 시작했다. ‘여론조사 메타분석’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이틀 안팎의 조사를 통해 현재 여론을 추정하는 보통의 조사와 달리 지난해 말(12월4일)부터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하나로 모아 실제 민심에 가장 가까운 값을 찾아준다. 

‘예측! 6·3 대선’은 매일 정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누리집에 공개되는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해 실시간 업데이트 된다. 여론조사 결과뿐 아니라 조사기관의 성향, 조사 방법, 후보 간 대결 구도, 후보 간 지지율 상관관계, 지지율의 변화 추세 등을 종합 분석함으로써 ‘선거일 시점의 득표율’에 가깝게 현재의 대선 지지도를 추출한다는 데 강점이 있다.

한겨레 누리집 갈무리
한겨레 누리집 갈무리

이런 기법은 미국의 통계학자 네이트 실버가 만든 지지율 예측 조사 서비스 ‘파이브서티에이트’에서 시작됐다. 실버는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50개 주 가운데 49개 주의 선거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데 이어 2012년에는 50개 주의 결과를 모두 맞혀 유명해졌다. 지난해 미국 대선에선 미국 에이비시(ABC) 방송이 파이브서티에이트와,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유고브와 함께 예측 모델을 개발해 서비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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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 6·3 대선’은 한겨레 누리집(www.hani.co.kr) 오른쪽 상단의 배너를 클릭하면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유력 후보 간 3자 가상대결 결과를 성·연령·지역·조사기법별로 구분해 살펴볼 수 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