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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속, 수백의 눈동자들이 비극을 마주하고 있었다. 소리가 사라진 필름 위로 낮은 한숨이 끼어들었다. 38년 전 필름 속 눈동자들은 비극이 여전히 현재진행중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9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 5·18민주화운동 미공개 영상기록물 공개 현장에서.

광주/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