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각) 유엔은, 지난해 한 해동안 전세계는 23억톤의 도시 쓰레기를 배출했으며 2050년까지 쓰레기의 총량은 3분의 2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건강과 경제 그리고 환경에 끼치는 비용이 막대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오염물질의 증가는 현재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유독한 화학물질을 여과 없이 토양, 수역 및 대기로 내보내거나 연소시키는 지역에서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조치가 없다면, 지구 곳곳의 쓰레기산 규모는 21세기 중반까지 38억톤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이전까지의 예측치를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오염물질에서 발생하는 부실한 쓰레기 처리, 건강 악화 그리고 기후변화와 관련된 잠재적인 비용까지 고려하면 경제적 부담이 2020년의 481조4000억원(3610억 달러)에서 2050년엔 약 853조5000억원으로 거의 두배로 늘어날 것을 시사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과 국제고형폐기물협회(ISWA)의 보고서는 이번 주 나이로비에서 개막된 유엔환경총회에서 발표됐다. 이 보고서는 세계은행의 2018년 자료를 바탕으로 나온 것이며 세계는 2050년까지 매년 34억 톤의 폐기물을 생산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국제고형폐기물협회는 “새로운 보고서와 새로운 추정치는 모두 해결책을 찾기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것이며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엔 애초에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과 더 나은 처리 방법이 포함되어 있으며 (잘 된다면) 연간 순 비용을 약 360조원까지로 낮출 수 있다. 보고서는 “번영의 증대가 쓰레기의 증가로 자동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순환적인 경제 모델로 이동하면 훨씬 더 상황이 나아질 수 있다”고 촉구하고 있다. 이 경우 연간 133조원 이상의 순수 경제적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유엔환경계획은 “이 보고서가 제시하는 것은 심각한 오염, 온실가스 배출, 인류 건강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방지하기 위해 폐기물 관리방안을 개선함과 동시에 ‘폐기물 제로’로의 긴급한 전환의 필요성이다.”라고 말한다.
보고서는 세계의 매립지는 음식 찌꺼기와 같은 유기 폐기물이 분해될 때 방출되는 강력한 온실가스 메탄의 주요 배출원이며 쓰레기를 운반하고 처리하는 것도 지구를 뜨겁게 하는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킨다고 지적한다. 또한 무분별한 폐기물 처리 관행은 유해 화학물질을 토양, 수역, 대기에 유입시켜 지역 동식물에 장기적이고 잠재적으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주고 생물 다양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생태계 전체에 해를 끼치고 인간의 먹이 사슬에 끼어들 수 있게 만든다. 쓰레기를 태우는 것은 이른바 ‘영원한 화학 물질’을 대기 중으로 내보내는 것이며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심각한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설사, 말라리아, 심장병, 암 등 폐기물 관리와 관련된 질병으로 매년 최대 100만 명이 사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







곽윤섭 선임기자 kwak102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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