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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한테 “비즈니스 전환으로 해법을 찾고 도약을 준비하자”고 주문했다.
23일 에스케이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21일 제주에서 열린 ‘시이오 세미나’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에게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비즈니스 전환 등을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으면서 위기 이후 맞게 될 더 큰 도약의 시간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폐막 연설에서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우위직(以迂爲直) 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경구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경구는 ‘다른 길을 찾음으로써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는 뜻이다.
최 회장은 이어 “이에스지(ESG) 경영 요소를 비즈니스에 내재화해 지속적 성장성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증대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데이터 기반 경영 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각 계열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지정학적 긴장 등 거시 환경의 위기 요인이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연말까지 계열사별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김회승 선임기자 honest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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