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이 10월21일 제주 디아넥스에서 열린 ‘2022 CEO 세미나’에서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에스케이 제공
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이 10월21일 제주 디아넥스에서 열린 ‘2022 CEO 세미나’에서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 에스케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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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에스케이(SK)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한테 “비즈니스 전환으로 해법을 찾고 도약을 준비하자”고 주문했다.

23일 에스케이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9~21일 제주에서 열린 ‘시이오 세미나’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에게 “경영 환경이 어렵지만 비즈니스 전환 등을 통해 새로운 해법을 찾으면서 위기 이후 맞게 될 더 큰 도약의 시간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폐막 연설에서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우위직(以迂爲直) 이환위리(以患爲利)’라는 경구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경구는 ‘다른 길을 찾음으로써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는 뜻이다.

최 회장은 이어 “이에스지(ESG) 경영 요소를 비즈니스에 내재화해 지속적 성장성을 확보하고 기업 가치를 증대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데이터 기반 경영 전략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각 계열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지정학적 긴장 등 거시 환경의 위기 요인이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연말까지 계열사별로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김회승 선임기자 honest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