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문화책과 생각[시인의 마을] 지난 세월 - 이동순수정 2022-06-02 18:06등록 2022-06-02 18:06당신과 보낸 지난 세월은한 줄기 불어간 바람당신과 보낸 지난 세월은산허리에 걸렸던 안개당신과 보낸 지난 세월은아주 잠깐 중얼거리다 만 우레당신과 보낸 지난 세월은조금 뿌리다 그친 저녁 비당신과 보낸 지난 세월은풀잎 끝에 머물다 사라진 이슬당신과 보낸 지난 세월은모래 위에 썼던 사랑의 글귀-이동순 시집 <고요의 이유>(애지)에서